조성민 사망전 모친에게 보낸 문자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입력 2013-01-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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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코치 시절 선수들을 지도하던 고 조성민씨(사진=뉴시스)
고(故)조성민이 사망전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수서 경찰서에 따르면 조성민은 6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신의 친구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당시 이를 조성민의 친구가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성민이 허리띠(벨트)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6일 0시11분경 어머니에게 '저도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조성민은 2000년 배우 최진실과 결혼하고 슬하에 환희-준희 남매를 뒀다. 3년 9개월만에 이혼 후 이후 최진실은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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