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전력 보강 박차 3년간 신형 핵잠수함·전함 등 수십척 배치

입력 2013-01-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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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해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

러시아 해군은 향후 3년 동안 수십 척의 첨단 잠수함과 함정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해군 공보실은 이날 “2016년까지 6척의 다목적 전략 잠수함과 18척의 함정, 30척의 순시함 등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보실은 “새로운 잠수함과 함정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현대적 장비가 설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보실은 해군에 배치할 전략 잠수함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러시아가 추진 중인 제4세대 핵잠수함 배치 사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 건조된 낡은 핵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보레이급’과‘보레이-A급’등 제4세대 핵잠수함을 제작해 실전 배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첫 보레이급 핵잠수함인 유리 돌고루키함을 실전 배치한 데 이어 조만간 나머지 2척의 보레이급 핵잠수함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동시에 보레이급 핵잠수함의 개량형인 보레이-A급 핵잠수함 5척을 건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보레이급 핵잠수함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발사대륙간탄도미사일(SLBM) ‘불라바’를 최대 16기까지 실을 수 있고 보레이-A급 잠수함은 20기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불라바는 한 기의 미사일 안에 개별 목표 타격이 가능한 10개의 핵탄두를 장착했으며 사거리가 8000km에 이른다.

이에 따라 미국의 미사일방어 시스템으로도 쉽게 요격하기 힘들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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