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년만에 포스코 제철소 부지 확보작업 재개

입력 2013-01-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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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디샤 주정부가 1년 만에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립부지 확보작업을 재개, 제철소 건립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동부에 자리한 오디샤 주정부가 지난달 27일 제철소 건립부지에 포함된 '누아가온' 마을 주민들을 만나 부지확보 문제를 논의하는 등 부지 확보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주정부는 작업재개를 위한 주민동의를 이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정부는 제철소 건립문제와 관련, 앞으로 모든 관계자를 만나기로 했다.

부지확보 작업은 2011년 12월 부지 인근의 해변도로 건설문제를 둘러싼 폭력사태로 주민 한 명이 사망한 이래 중단됐다. 일부 주민들은 환경 및 생계문제 등을 들어 제철소 건립에 반대해오고 있다.

이로써 부지 2천에이커를 이미 확보한 포스코 인도법인은 추가로 700에이커만 확보하면 1~2단계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1천304에이커를 더 확보해 당초 계획한 대로 4004에이커 부지에 연산능력 1200만t의 일관제철소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포스코는 2005년 120억달러를 들여 오디샤에 일관제철소를 건립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주정부와 체결했다. 주정부는 이에 따라 제철소 건립부지 확보에 나섰다.

포스코가 투자키로 한 120억달러는 인도 사상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에 해당한다.

인도 정부는 경제성장률 둔화세 만회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미 유치한 외국인 투자건의 경우 해당사업이 속도를 내도록 조처하고 있다.

포스코 인도법인의 한 관계자는 "주정부가 부지 확보작업을 재개한 것은 일단 긍정적 조짐"이라면서도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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