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임박에 상승 …다우 166.03P↑

입력 2013-01-0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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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6.03포인트(1.28%) 상승한 1만3104.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20포인트(2.00%) 급등한 3019.5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76포인트(1.69%) 오른 1426.19에 거래를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타결은 눈 앞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범위한 합의를 통해 균형적이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는 지나친 희망”이라며 “우리는 단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최종합의가 매우,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매코널 대표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재정절벽 협상을 진행해왔다.

백악관과 야당인 공화당 측은 부부 합산 소득이 연 45만 달러 이상이거나 개인 소득이 4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층의 소득세율을 현재의 35.0%에서 39.6%로 올리는 이른바 부자증세에 합의했다.

잭 애블린 BMO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재정절벽 협상 세부사항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 모르나 의회가 최소한 폭탄의 뇌관을 제거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의회가 최소한 합의를 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축하할 만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HSBC홀딩스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S&P지수는 2012년에 13% 올라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4.43%, 페이스북이 2.73% 각각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20%, JP모건체이스가 1.69% 뛰는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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