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창중·하지원·윤상규, 인수위 물러나야”

입력 2012-1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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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이 2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막말 윤창중, 돈봉투 하지원, 반경제민주화 윤상규 등 문제 인사들의 인수위 인선을 즉각 취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지금 구성되고 있는 인수위에 ‘안철수 간신 할복’이라는 막발의 배후인 강만희 씨만 빠진 채로 ‘막말 인수위’가 돼 가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봉투뜯기 퍼포먼스, ‘난 몰라요’ 브리핑, 유야무야 질의응답으로 자격도 자질도 없는 분으로 확인됐다”며 “이제라도 윤 수석대변인은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다. 박 당선인은 이에 앞서 임명을 취소하는 것이 맞겠다”고 주장했다.

청년특별위원으로 선임된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와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대표의 인선 취소도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의 법위반에 시정명령을 내렸다”며 “당선인의 공약을 정면으로 걷어찬 사람이 인수위원으로 임명되는 것도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특별위원으로 임명된 하지원 대표는 서울시의원 재직당시 돈봉투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는 청년정신, 시대정신과 거리가 먼 인사”라며 “새 정부 인수위원으로 돈봉투 인사가 청년위원으로 결합하는 것은 참극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박 당선인의 인사스타일도 지적했다. 그는 “박 당선인의 밀봉스타일의 인사결과는 인사 참사로 나타나고 있다”며 “인사문제에 보안도 중요하지만 공감이 더 중요하다. 독선과 불통이 민주주의 사회를 이끌어가는 동력도 리더십도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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