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청년특위장 "청년정책 1호는 반값등록금"

입력 2012-1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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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상민 의원은 28일 ‘박근혜 정부’가 생각하는 청년정책 1호로 ‘반값등록금’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반값등록금은)20대 우리 대학생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또 50대 우리 부모님들 가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포괄적으로 함께 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돈 없고 힘든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끔 해달라는 요구에서 반값등록금이 나온 것”이라며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100% 무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하자는 게 박 당선인의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유 있고 아주 큰 기업에 다니는 분들은 등록금이 나오는데 국민 세금을 줄 이유는 없다”며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100%, 그 다음 어려운 사람들에게 75%, 그 다음 50% 등으로 장학금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반값등록금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청년특위 설치 배경에 대해 “당선인이 공약을 실천할 수 있게끔 많은 현장 전문가들과 진정성 있는 분들을 모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위원회”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가 끝난 후에도 이름은 바뀔 수 있지만 이 안에서 형성된 내용은 지속될 것”이라며 “정책과 공약이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선인의 정책과 공약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어떤 식이든 특별하게 유지되고 존재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의 ‘깜깜이 인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민 모두에게 물어봐서 할 수 있는 인사도 있지만 당선인 고유의 권한 속에서 인사시스템에서 진행될 수 있는 게 있지 않느냐”라며 “인사 과정에서 충분히 많은 분들의 추천과 검증을 통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다른 평가와 시각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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