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CEO들 “2013년 경제전망 밝다”

입력 2012-12-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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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12월 기업인 설문...43% “6개월후 글로벌 경제 나아질 것”

▲맥킨지는 12월 기업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인도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55%로 가장 높았다. 사진은 뭄바이의 증권거래소 전경. 블룸버그

2013년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늘어났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발행하는 경영전문지 맥킨지쿼털리가 12월 들어 주요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가 향후 6개월에 걸쳐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비율은 전년 동기의 25%에서 1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아시아 주요국 기업인들의 53%는 향후 6개월 동안 아시아의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30%에 그쳤다.

글로벌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아시아 기업인의 응답률도 45%를 기록했다.

중국과 남아메리카(남미)를 포함한 신흥시장 기업들의 49%는 해당 지역의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지역의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5%였다.

경제전망이 가장 낙관적인 곳은 인도로 55%가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유로존의 경우는 23%에 그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중앙은행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기업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충분한 통화완화 정책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고 맥킨지는 평가했다.

유로존 기업인들 중 정부로부터 기업 성장에 필요한 효율적인 지지를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기업인들은 향후 6개월 동안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인들은 또 신흥시장이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응답이 늘었다. 내년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66%로 지난 9월의 83%보다 낮았다.

전반적 기업신뢰도가 6개월 간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57%였다.

다만 맥킨지는 경제 성장에 내재한 리스크는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49%에 달했다.

특히 유로존과 아시아 주요국에서의 수요 부진이 가장 우려되는 부문이라고 맥킨지는 설명했다.

그 밖의 리스크로는 각국 정부의 미흡한 경기부양·경제 불확실성 심화·정치 리더십 교체로 인한 불안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의 재정절벽 역시 여전한 불확실성이라는 평가다.

응답자의 70%는 미국에 재정절벽이 닥칠 경우 글로벌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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