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터키 유라시아터널 금융약정체결

입력 2012-12-12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건설이 터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SK건설을 포함한 SK그룹 계열사와 터키 기업인 야피메르케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한 총 사업비 12억4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5.4km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저터널의 접속도로를 포함한 공사 연장이 14.6km, 총 사업비가 12억4000만 달러에 달해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한국기업이 해외에서 벌인 최대 토목 공사로 꼽힌다.

또 공사기간은 총 52개월로 2017년 4월 개통 예정이며, 유지보수와 운영기간은 공사 완료 후 314개월(26년 2개월)이다. 시공은 SK건설과 터키 대형 건설사인 야피메르케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임한규 SK건설 PF실장은 “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SK그룹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사업권 획득 후 4년 만에 성사시킨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은 터널과 지하공간의 설계, 시공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41,000
    • -1.63%
    • 이더리움
    • 5,341,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4.23%
    • 리플
    • 730
    • -0.68%
    • 솔라나
    • 230,500
    • +0.17%
    • 에이다
    • 632
    • -0.94%
    • 이오스
    • 1,112
    • -3.22%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2.45%
    • 체인링크
    • 25,020
    • +5.44%
    • 샌드박스
    • 613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