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신용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 (상보)

입력 2012-12-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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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CCC’에서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그리스의 국채 조기 재매입(바이백)은 부채 조정의 취약성을 나타낸다”면서 “이번 등급 강등은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국채 재매입을 한다는 그리스의 결정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S&P는 “국채 재매입을 통한 부채 재조정과 안정적인 자금조달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반영해 ‘CCC’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는 지난 5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에서 ‘CCC’로 상향 조정했다.

그리스는 지난 3일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억유로(약 17조원) 규모의 국채 조기 재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스는 이를 통해 자국 국채를 보유한 민간 채권단으로부터 그리스 국채를 재매입하게 된다.

그리스 공공부채관리국(PDMA)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이 보유한 국채 액면가의 32.1~34.1%를 지불할 계획이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이 재매입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은 지난달 26일 그리스 정부의 부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그리스 국채를 할인된 가격에 재매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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