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경영 3·4세 전진배치…오너경영 강화

입력 2012-12-04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왼쪽부터)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전무, 허준홍 GS칼텍스 상무.
GS그룹이 경영 3·4세들을 전진 배치하며 오너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GS는 4일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을 대표이사(CEO)로, GS건설 장기주 부사장을 GS스포츠 CEO로 선임하는 등 총 37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경영 전면에 나선 3세들이 눈에 띈다. GS칼텍스는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의장과 CEO의 역할을 분리했다. 이에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GS에너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고 사촌동생인 허진수 부회장이 GS칼텍스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허동수 회장의 사촌인 허 부회장은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삼남이자 허창수 GS 회장의 동생이다.

허 부회장은 1986년에 GS칼텍스에 입사한 후 정유영업본부장, 생산본부장, 석유화학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용수 GS 사업지원팀장은 GS에너지 부사장(종합기획실장)으로, 허연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GS플라텍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되는 허 부사장은 허완구 승산 회장의 장남이며, 허 사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삼남이다. 허 사장은 LG상사에서 산호세, 싱가폴 지사장을 수행하고 2003년 GS리테일로 옮겨 신규점 기획담당, 대형마트 점장, 편의점 사업부 영업부문 총괄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경영 4세들도 중책을 맡게 됐다. 허동수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인 허준홍 부장과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보가 각각 상무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GS 관계자는 “3·4들이 특별히 전진배치 됐다기 보다는 2009년 승진한 인사들의 승진 연한 등에 따른 순차적인 인사”라고 설명했다.

GS는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기환(38) GS 상무, 김준식(42) GS홈쇼핑 상무 등 외부에서 영입한 젊은 인재도 발탁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기환 상무는 컨설팅회사인 모니터그룹에서 8년간 근무했으며, 인수합병(M&A)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GS 부장으로 영입돼 쌍용(現 GS글로벌)과 DKT(디케이티)를 인수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힘써왔다. 김 상무는 GS 사업지원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GS홈쇼핑 인터넷사업부장을 맡게 되는 김준식 상무는 KAIST 전기화학 박사 출신으로 LG CNS와 시스코 시스템즈 Asia Pacific 이사를 거쳐 2009년 GS홈쇼핑에 입사했다. 정보전략담당(CIO&CSO)을 역임하면서 IT운영기반을 업그레이드하고 IT업무 자동화를 통해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왔다.


  • 대표이사
    이영환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대표이사
    허창수, 허윤홍(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허태수, 홍순기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허서홍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21,000
    • -2.41%
    • 이더리움
    • 4,526,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0%
    • 리플
    • 3,044
    • -2.69%
    • 솔라나
    • 198,000
    • -5.04%
    • 에이다
    • 621
    • -5.91%
    • 트론
    • 428
    • +1.18%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33%
    • 체인링크
    • 20,270
    • -4.43%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