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혼조세…재정절벽 vs. 그리스 불안 완화

입력 2012-12-0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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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재정절벽 불안이 커진 반면 그리스는 국채 환매 소식에 재정위기 해소 기대가 고조돼 시장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1bp(1bp=0.01%) 상승한 1.63%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0%로 1bp 떨어졌다.

부자증세를 요구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증세를 용납할 수 없다는 공화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국 공화당은 이날 앞으로 10년간 재정지출을 1조4000억 달러 줄이고 세수는 8000억 달러 늘려 총 2조200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 인상을 배제하고 메디케어 등 복지 비용을 대폭 줄이자고 제안해 백악관과 민주당의 반대가 예상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6일 연 25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부유층에 대한 감세조치를 종료하고 각종 세금 공제를 없애 앞으로 10년간 1조600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줄이는 안을 내놓았다.

그리스 국채관리청은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부터 100억 유로를 지원받아 오는 7일 10~20년 만기 국채를 사들인다.

평균 구매가는 액면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그리스는 국채 환매 후 다시 낮은 금리로 국채를 발행해 이자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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