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 입주자격 심사방식 변경…고소득자 입주 줄 듯

입력 2012-11-27 1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고소득자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부적격자들이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소득심사에 복지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관리·감독을 까다롭게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공공 임대주택 신규 입주 신청자의 입주자격 소득심사에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정부 각 부처에서 분산 운영하는 근로·복지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종전에는 임대주택의 소득심사를 입주신청자가 직접 제출하는 상시근로소득, 기타사업소득 등 증빙서류로만 판단해 소득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고소득자가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입주 신청자의 근로소득 4종, 사업소득 4종, 재산소득 3종, 기타소득 등 총 12종의 소득 정보 확인이 가능해 투명한 입주자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입주 신청자 입장에서는 건강보험증 등 7종의 소득관련 입증서류 제출 절차가 생략돼 입주신청 절차가 간편해진다.

국토부와 LH는 이와 함께 자산 기준으로 활용하던 자동차 가액은 최초 취득가액에서 경과연수에서 따라 매년 10%씩 감가하는 방식에서 보험개발원이 조사한 차량기준가액으로 변경해 차량 시세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선된 심사 방식은 LH나 지방공사 등 공기업이 건설하는 국민임대, 영구임대, 장기전세, 다가구 매입 임대와 내년부터 도입할 기존주택 전세임대 등 장기 임대주택에 적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6,000
    • -0.13%
    • 이더리움
    • 4,36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2.38%
    • 리플
    • 2,848
    • +0.07%
    • 솔라나
    • 189,700
    • -0.68%
    • 에이다
    • 566
    • -1.7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76%
    • 체인링크
    • 18,890
    • -1.4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