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호주 최고의 차’5개 부문 석권

입력 2012-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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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현대 스타렉스 5년 연속 선정…i30은 가격·보유가치 뛰어나

현대·기아자동차가 호주에서 5개 모델을 ‘최고의 차’에 올렸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호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평가기관인 호주자동차연합회가 주관한‘2012 ABC 어워드’에서 현대 i30은 3만5000 달러(약 3800만원) 이하 소형차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뽑혔다.

현대 스타렉스(수출명 iMax)는 승합차 부문, 현대 싼타페 디젤은 4만 달러 이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 리오와 스포티지는 각각 2만 달러 이하 소형차 부분과 4만 달러 이하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은 소형차와 SUV로 사실상 현대·기아차가 이 부문을 석권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승합차인 스타렉스는 5년 연속 호주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2008~2010년에 최고의 차로 뽑혔던 i30은 올해 다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인철 현대차 호주법인장은 “호주 시장의 주력 모델인 i30의 경우 올해 출시된 신모델이 호주 최고의 차에 4번째로 선정됐으며, iMAX는 5년 연속 수상했다”며 “3개 모델이 최고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호주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도약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BC 선정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수상에 대해“i30은 가격과 보유 가치가 뛰어날 뿐 아니라 업계 유일의 5년 무제한 보증, 경제적 유지비용 등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싼타페 디젤은 엔진성능이 뛰어나고 비포장도로에서도 강한 토크에 의해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ABC는 호주에서 판매 중인 차종을 15개 부문으로 나눠 각 자동차 클럽 소속의 주 대표 심사위원단 9명이 최고의 차량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가격 대비 가치와 디자인·성능, 주행 평가 등 대표 3개 영역과 19개의 세부 항목을 종합해 점수화한다.

현대·기아차는 ‘최고의 차’ 수상이 현지 시장 판매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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