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은 선진국 채권과 더불어 투자등급(BBB-) 회사채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 마크 탈보트(Mark Talbot)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대표는 26일 "금융시장은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렵게 흘러가고 있다"며 "그 결과 리스크가 적다고 알려진 일부 선진국 국채에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현재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채권들이 실질 수익률 면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펀더멘털이 우량한 비금융 섹터의 다국적 기업들이 발행하는 투자등급 회사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주식시장에서도 △건전한 재무제표 △견조한 수익률 △안정적인 현금흐름 생산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등의 특성을 가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탈보트 대표는 "이들 기업들은 타 기업을 인수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재의 높은 주식 배당률은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변동성을 피하는 것만이 꼭 합리적인 투자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기초 자산의 신중한 선택과 적절한 분산투자가 불황시의 투자 손실을 경감시킬 수 있고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