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명태 쿼터 협상 실패…“내년 초 후속회의 개최”

입력 2012-11-21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EEZ 안에서의 조업량을 결정하는 한·러 어업위원회가 결렬됐지만 국내 명태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강준석 원양협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어업위원회가 개최됐지만, 러시아산 게의 국내 수입 절차에 대한 견해차이로 쿼터 협상에 실패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내년 초 후속회의를 개최하기로 러시아와 협의해 조업 쿼터 논의는 재개될 것”이라며 “명태 수급 불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불법으로 어획된 러시아산 게가 일본을 거쳐 국내로 수입되면서 러시아는 자국산 게의 수입시 하역 전 단계에서 원산지증명서 확인을 요구한 반면, 우리 대표단은 원산지증명서는 미비로 하역을 거부하는 것은 국내 제도상 수용이 곤란하다는 입장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러시아와의 협상이 실패하자 일부에서는 명태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현재 명태 소비량 26만t 중 쿼터 물량은 4만t에 불과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명태를 차지하는 합작물량을 증가시키면 명태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현재 국내 명태 재고량은 평년보다 4만t 많은 11만t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협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명태 가격은 평년 수준인 마리당 20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조업 쿼터 합의가 지체되더라도 명태 조업시기가 5월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61,000
    • -1.18%
    • 이더리움
    • 4,335,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1.7%
    • 리플
    • 2,812
    • -0.67%
    • 솔라나
    • 187,000
    • -0.43%
    • 에이다
    • 528
    • -0.38%
    • 트론
    • 438
    • +0.69%
    • 스텔라루멘
    • 31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0.79%
    • 체인링크
    • 17,860
    • -0.89%
    • 샌드박스
    • 206
    • -8.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