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점유율 더 높였다…67개국 중 63개국서 ‘1등’

입력 2012-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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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평판TV 시장 점유율 25.2%, 7년 연속 1위 확실시TV 첫 마이너스 성장에도 지배력 더 높여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부문 1위를 휩쓸었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세계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등의 선진시장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성장시장에서도 LCD·LED·PDP·3D 등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TV 제품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전세계 평판 TV 시장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지만 삼성전자는 3분기 평판TV 누적 시장 점유율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22.7%보다 약 4%포인트 높은 26.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큰 성장을 거뒀다.

3D TV 경우도 29.4%의 점유율로 2위 업체와는 2배 이상, 2~4위 업체와의 점유율 합보다도 1.3%포인트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세계 3D TV 시장의 약 70% 가량을 차지하는 성장시장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3D TV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성장 시장에서 판매된 3D TV 2대 중 1대는 삼성 제품이다. 중남미 시장의 경우 1분기 대비 약 2배 상승한 4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대비 25%포인트 이상 증가한 6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분기까지 27분기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06년부터 이어 온 '세계 TV 시장 1위'의 기록도 7년 연속 이루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Gfk와 NPD의 발표에 따르면 3분기까지 전체 조사 대상 67개 국가 중 94%에 해당하는 63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개국이나 늘어난 수치며 이 중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한 초격차 국가도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상철 전무는 "이번 3분기 성과는 삼성 TV가 전세계 시장에서 그 누구와도 비교 할 수 없는 '초격차'를 다시 한 번 보여 준 것"이라고 말하고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7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은 물론, '세계 최고 TV는 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TV의 이와 같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10월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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