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모바일 게임주 급락, 향후 전망은?

입력 2012-11-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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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를 타던 모바일 게임주가 3일째 급락했다. 특히 ‘팡’ 게임을 제공한 게임주의 하락폭이 눈에 두드러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주는 16일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 5일에는 6만4500원까지 올랐던 위메이드는 5250원(-10.56%) 내린 4만4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 외에도 와이디온라인이 12.21% 폭락했고, 조이맥스도 11.03%나 급락했다.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통해 ‘팡’ 게임들을 제공했던 회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떨어진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팡’ 시리즈의 성공으로 모바일 게임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정작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조이맥스와 위메이드는 각각 영업손실 11억원, 3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애니팡’ 돌풍을 일으켰던 와이디온라인은 2억2000만원의 흑자를 냈지만 이익 규모는 예상을 밑돌았다.

최근 모바일 게임주들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해석도 있다. 16일까지 기관은 3일 연속 디지털콘텐츠 업종을 순매도했다.

모바일 게임주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는 의견이 많다. 모바일 게임의 비중 확대는 이미 ‘대세’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일 부산에서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설치된 모바일게임 전시 부스는 448개로, 54개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비해 8배 이상 급증했다.

모바일과 온라인의 전시 비중이 6대4 수준으로 지스타 개최 이래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이 온라인 게임을 앞질렀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이날 조이맥스 지분 5.34%(37만6006주)를 장내 매수로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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