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여의도 30분 거리…‘착한 아파트’는?

입력 2012-11-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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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여의도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분양가마저 저렴한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나 강남까지 30분 안팎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저렴한 아파트가 인천 부평이나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시 등에서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올해 김포의 평균 분양가는 3.3㎡에 967만원이다. 평균분양가보다 저렴한 단지로 롯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c-13구역에서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을 꼽을 수 있다.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3.3㎡에 평균 800만원대부터다. 이곳에서 승용차로 여의도까지 20분 정도 소요된다. 강남까지는 40분가량 걸린다. 서울과 김포를 잇는 48번 국도가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도 김포 한강신도시 Ab-11구역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 중이다. 평균 분양가는 3.3㎡에 900만원대로 인근 평균 분양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래미안 최초로 중도금 60% 무이자를 실시하고 있다.

성남시에서도 올해 평균 분양가(3.3㎡에 1456만원)보다 낮은 단지로 현대건설이 중원구 중앙동의 삼남·삼창 아파트를 재건축한 1107가구의 ‘중앙동 힐스테이트 1차’가 있다. 이곳의 분양가는 3.3㎡에 1200만원대다. 계약금으로 10%를, 입주할 때 30%를 내면 된다. 나머지 60%는 2년간 유예해 준다. 무엇보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분당선 모란역도 가깝다. 8호선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5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현대건설이 남양주시 퇴계면에서 분양 중인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올 2월 개통한 출퇴근용 급행전철을 이용하면 용산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 등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2000만원 △99㎡ 2500만원 등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한다. 중도금은 모두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삼성물산이 분양 중인 인천 부평5구역 재개발 단지 ‘래미안 부평’은 지난달 27일 개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수혜 단지다. 7호선 부평구청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여분 만에 갈 수 있다. 이곳은 1381가구의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가격 안정성이 높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중소형 아파트다.

한 분양 관계자는 “전셋값이 너무 올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은 서울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인천 부평이나 김포 한강신도시 등이 관심지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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