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윤기원 "개그맨 꼬리표 떼고 싶었다" 고백

입력 2012-11-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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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기원이 개그맨에서 탤런트로 전향한 사연을 전했다.

윤기원은 14일 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S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다"며 "개그맨 개그맨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였다. 어쨌든 개그맨 출신은 정통배우가 아닌 사람 취급을 하는 게 있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코미디언도 배우의 한 분야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개그맨에 대한 인식이 가벼운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떨치고 싶은 게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이정용은 "나는 윤기원이 개그맨 출신인지 몰랐다"며 "오늘 이 자리에 나와서 알았다. 개그맨 꼬리표를 떼고 싶었으면 여기에 나오지 말았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해 윤기원을 황당하게 했다.

이에 윤종신 유세윤 김국진 등 MC들은 "중국어 개그를 잘 한다"며 "오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거절하던 윤기원은 유창한 중국어 개그를 구사했다. 이에 윤종신은 "천상 개그맨이다"라고 말해 안방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 스타'에는 윤기원을 비롯해 이정용 지상렬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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