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대로 지하에 ‘버스환승센터’ 조성

입력 2012-11-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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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대로에 ‘지하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15년 6월까지 송파대로 지하에 ‘잠실역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해 123층 슈퍼타워를 포함한 제2롯데월드가 준공 돼 주변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버스환승센터는 1만9887㎡의 면적에 지하 1층, 371m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버스정류소뿐 아니라 버스전용주차시설과 지하철 환승연결로 등이 조성된다.

잠실역에서 회차하는 광역버스 35개 노선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16개 노선을 수용하기 위해 버스정류소 8개면과 버스 배차간격에 따른 대기 또는 출퇴근·통학용 버스를 위한 주차공간 35개면이 마련된다. 환승센터 지상에는 중앙버스정류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더불어 일부 광역버스를 환승센터에서 분산 처리하면서 잠실역사거리 신호체계를 개선해 교통 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달 중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차장이 결정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잠실역 버스환승센터 조성 후 운영효과 등을 분석해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 조성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환승센터’처럼 대규모 시설뿐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작은 부분까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사업시행자(롯데)의 부담으로 추진된다. 시는 조성이 마무리되면 공공시설 기부채납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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