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폐암, 2세대 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렸다

입력 2012-11-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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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율 향상 한 걸음…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팀 발표

난치성 폐암 치료율 향상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세브란스병원 폐암전문클리닉 조병철 교수팀이 연세대학교 하상준 교수팀과 함께 난치성 폐암의 표적치료를 위한 2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표적치료제 개발의 주요 기전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폐암 환자 종양의 약 30%는 EGFR 돌연변이를 갖는데 1세대 EGFR 표적 치료제인 이레사나 타세바에 매우 좋은 초기 반응을 보이나 평균 8~10개월 후에 획득 내성을 보이게 된다.

폐암 발암 유전자 변이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암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세대 EGFR 표적 치료제에 대한 획득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2세대 EGFR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특히 내성 기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국내 연구팀은 표적 치료제 내성 폐암 세포주와 생쥐 모델을 이용 2세대 EGFR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내성 기전으로 ‘IL-6/JAK/STAT3’ 신호 전달 체계가 활성화됨을 확인했다.

또 이 신호 전달 체계를 억제했을 때, 2세대 EGFR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의 항암 효과가 크게 증가함도 확인했다.

연구결과 난치성 폐암 모델에서 IL-6 또는 JAK 단백질 억제 시 EGFR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내성의 발현을 억제해 결국 항종양 효과의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에 따라 2세대 EGFR 표적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협동중개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암 치료 분야의 주요 저널인 ‘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IF 5.2)’ 2012년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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