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경련, 경제민주화 반대만 말고 스스로 개혁안 내놔야”

입력 2012-11-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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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방문, “전경련에서 정치권의 안에 대해 반대의사만 표하기보다 스스로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 사옥에서 전경련 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서 재계의 반대가 강한 것 같은데 걱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뜻은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 정치권, 그리고 검찰에서도 국민 요구에 따라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고 있다”며 “전경련에서도 정치권의 안에 대해 반대의사만 표하기보다 스스로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재계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크다. 기업인은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건이 어려울수록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투자를 늘리고 성장 동력을 찾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는 사회통합이라는 시대 요구에 부흥,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에 노력하겠다”며 “경제계 불안요소를 막고 산업경쟁력을 지키는 정책을 많이 발굴해 줬으면 한다. 안 후보는 기업 운영 경험이 있는 만큼 경제계의 바람을 정책에 잘 반영해주시라 믿는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안 후보 측에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홍종호 국민정책본부 총괄간사, 조우현 일자리포럼 위원, 정연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 측에선 허 회장과 정병철 부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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