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0~5세 무상보육·소득하위 70% 0~2세 양육비 지원”

입력 2012-11-05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육아정책 공약 발표… 국공립 어린이집 5.3%→30% 확대키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0~5세를 대상으로 무상보육을 전면 실시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30%로 확대키로 했다.

안 후보 측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과 안심육아정책포럼 이옥 교수 등은 4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육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먼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아동에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 어린이집이 특별활동비 명목으로 추가 비용을 징수하지 못하도록 규제키로 했다. 집에서 자녀를 키우는 소득하위 70%의 가정엔 0~2세까지 각각 20만원, 15만원, 10만원 양육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안 후보는 또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아동’을 위해 현재 1개교 1교실인 전국 초등돌봄교실을 1개교 2교시로 확대하고,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등을 통해 ‘초등학교 방과후 어린이센터’를 약 8000여개 신설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점유율 5.3%에 불과한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7년까지 2500개소를 추가 설치해 3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시군구별로 지역 거점형 육아지원센터를 설치해 △육아 상담 △육아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적인 육아지원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안 후보는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도 개선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종사하는 약 5만명 보육교사의 정규직화(무기계약직)를 추진하고, 중앙관리시스템을 통해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급여 수준과 기관 평가·인증을 연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어린이집 급식관리를 위해 전문 인력을 고용, 점검을 상시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88,000
    • -1.79%
    • 이더리움
    • 5,317,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4.05%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5,600
    • -0.21%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34
    • -3.32%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0.73%
    • 체인링크
    • 25,600
    • -1.35%
    • 샌드박스
    • 629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