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원전 2호기 이달 중 원자로에 핵연료 장전할 듯

입력 2012-11-04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 신월성 원전 2호기가 이달 중 원자로에 핵연료를 장전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삼성물산 이승헌 현장소장(상무)은 "이달 중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177개 핵연료를 장전하고 7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내년 5월께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월성 2호기는 설비용량 100만㎾급 가압경수로형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이다. 대우건설이 같은 규모로 시공한 신월성 1호기는 지난 7월 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1·2호기는 각각 시간당 100만㎾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작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설비 보강 공사를 추가해 안전성을 더 높였다고 업체는 전했다.

핵심 시설인 원자로에는 원전연료 펠렛, 원전연료 피복관, 원자로 용기, 원자로 건물 내벽 철판(6mm), 외벽 철근 콘크리트(120cm)까지 총 5개 보호막을 설치해 바로 아래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도 견딜 수 있다.

원자로내 격납 용기 부피가 후쿠시마 원전의 5배 이상이고 원자로 격납 건물도 특수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내부 폭발이 일어나도 터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원자로 내부에 전원 공급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수소제거설비 21개를 설치했고 지진·해일로 인한 전원 공급 차단에 대비할 수 있는 이동형 발전차량이 있다. 비상시 밖에서 원자로 냉각 시스템과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수조에 냉각수를 주입할 수 있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7월부터 햇살론ㆍ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도 실시간 온라인 상담 된다
  • 김우빈·신민아, '쇼핑 데이트' 포착…10년째 다정한 모습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바오 신랑감 후보…옆집오빠 허허 vs 거지왕자 위안멍 [해시태그]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종합]가스공사 등 13개 기관 낙제점…'최하' 고용정보원장 해임건의[공공기관 경영평가]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40,000
    • -0.08%
    • 이더리움
    • 5,003,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0%
    • 리플
    • 697
    • +1.6%
    • 솔라나
    • 190,200
    • -1.65%
    • 에이다
    • 545
    • +2.06%
    • 이오스
    • 805
    • +4.1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2.57%
    • 체인링크
    • 20,260
    • +4.81%
    • 샌드박스
    • 458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