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3 사건,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하는 역사”

입력 2012-11-02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괴·폭력의 역사 넘어 평화의 역사 써나갈 수 있게 하겠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일 “4.3 사건은 제주도의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후 “앞으로 우리나라가 파괴와 폭력의 역사를 넘어 평화의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위령제단에 헌화·분향하고 묵념을 한 뒤 방명록에 ‘4·3의 아픔을 역사가 기억하게 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홍성수 4.3유족회장 등과 위패봉안소, 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둘러보면서는 “전쟁도 아닌데 너무 많은 분들이…”라며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후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제주 서귀포 농협 유통사업소 현장과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이어 저녁에는 제주희망콘서트에서 ‘새로운 정치가 희망을 부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후 1박2일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주=김민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15,000
    • -0.25%
    • 이더리움
    • 5,040,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2.01%
    • 리플
    • 697
    • +3.41%
    • 솔라나
    • 205,400
    • +0.93%
    • 에이다
    • 584
    • -0.34%
    • 이오스
    • 936
    • +1.52%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50
    • +0.28%
    • 체인링크
    • 21,040
    • +0.57%
    • 샌드박스
    • 542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