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배당주, 도시가스주 인기 ‘활활’

입력 2012-10-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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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급락하고 주가 역시 조정에 들어가면서 내수주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연말 배당 매력까지 겸비한 도시가스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도시가스 대장주인 삼천리는 전일대비 1.00%(1000원) 하락한 9만9500원에 29일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12.56%나 올랐다.

부산가스 역시 같은 기간 13.77% 상승했고 예스코 18.04%, 인천도시가스 11.92%, 경동가스 13.87%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이들은 대구, 부산, 서울, 인천 등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들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이들 업체들이 나란히 9월에 신고가를 경신한데 이어 10월 들어서도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삼천리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경동가스가 9일, 예스코가 15일, 부산가스, 인천도시가스가 16일 등으로 신고가를 경신해왔다.

경기 방어주 성격이 부각됐고,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한 것이 오름세의 이유였다. 부산가스의 경우 외국인이 연속 30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가스관 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도시가스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최근 미국 등 셰일가스에 대한 개발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물가안정을 위해 당분간 도시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원가 하락은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도시가스업체들에게는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업체들이 해마다 짭짭한 배당을 실시했다는 점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삼천리는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 예스코는 주당 1500원, 부산가스는 주당 1000원, 인천도시가스는 주당 1250원 등을 배당키로 하면서 투자자를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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