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착륙 몰라요…경기둔화에도 잘 나갈 대형주

입력 2012-10-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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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얌브랜드·레노버·샘소나이트 등…높은 수익성·탄탄한 시장지위·성장 가능성 등

중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7.4%로 3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경착륙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얌브랜드와 레노버, 샘소나이트 등 대기업은 중국의 경기둔화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미국 교직원연금보험(TIAA-CREF)의 사이라 말릭 주식투자 담당 전무이사는 “중국 권력 교체 시기에 따른 증시 변동은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권력 교체 이후 올바른 개혁 정책을 실시하면 중국증시가 부활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이어 그는 “강한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들을 중국과 관련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KFC를 소유하고 있는 얌브랜드와 중국 최대 PC업체 레노버, 여행용 가방업체 샘소나이트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얌브랜드는 순이익의 45%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면서 “중국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가운데 제품 가격은 비교적 높아 최근 회사의 순이익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중국에서 탄탄한 시장지위를 자랑하고 있다.

말릭 전무이사는 “레노버는 중국 최대 PC업체이며 휴대용 기기 판매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두 부문에서의 강한 성장세가 회사의 마진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샘소나이트는 중국 내 여행 수요 증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의 지난 상반기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35% 급증했다.

헤지펀드 TPG-액손캐피털의 디나카르 싱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더 이상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중국과 관련해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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