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전성시대…약세장서도 ‘고공행진’

입력 2012-10-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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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지루한 옆걸음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아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근화제약, 보령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제약주가 52주 신고가를 작성하며 25일 장을 마감했다.

제약주의 강세는 3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회사들이 4월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정책 여파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수익성 악화를 보였지만 3분기부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약가인하에 따른 우려가 컸는데 생각보다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제약주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약사들이 지주회사 전환, 기업 인수·합병 등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주가 상승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부터 지주회사 전환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동아제약을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칭)로 존속시키고, 동아와 동아제약으로 법인을 분리한다.

근화제약은 미국 제약업체 알보젠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알보젠은 최대주주의 보유지분을 일부 인수하고 근화제약의 신주 약 163만주를 주당 1만4000원의 가격에 매입해 50.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8월에는 녹십자가 이노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3.5%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했고 한독약품은 지난달 제넥신의 유상증자 참여와 전환사채 매입으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또한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및 수출시장 개척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2013년에도 제약산업의 상대적인 고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새정부 출범 시 복지정책 강화는 의약품 수요 확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장기적으로 포괄수가제 실시에 따른 건강보험재정의 건전화로 제약산업의 규제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며“주요 제약주들의 주가는 실적개선에 힘입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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