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해외 대규모 PF사업 진출

입력 2012-10-11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규 회장“해외매출 비중 10%로 확대"

NH농협은행이 담수발전소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에 진출한다. 또한 해외 매출 비중은 10%로 늘릴 계획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0일 도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담수 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 등에 코파이낸싱(co-financing)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이 밝힌 해외 PF는 수출입은행이나 산업은행이 하는 대규모 국채사업 성격의 해외 PF를 말한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수출입은행에 인원을 파견해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신 회장은 당분간 PF 관련 정보를 수집해 좋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내년 부터라도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이 해외 PF에 관심을 두게된 것은 최근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해외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의 신용등급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8월 말~9월 초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연이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농협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자금 조달시 금리가 인하되는 등 혜택을 받고 있다.

실제 신용등급 상향조정 릴레이가 있던 지난달 10일 농협은행은 5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170개 기관투자자가 31억달러나 응찰해 애초 180bp(1bp=0.01%)로 제시했던 발행스프레드가 165bp로 낮아졌다.

이밖에 신 회장은 또 "젊은층과 실버층을 대상으로 은행, 카드, 보험, 캐피털 등 금융상품을 만들고 있다" 며 "이달 중하순 이면 대표 상품이 출시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협카드를 젊은층이 선호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을 확 바꿀 방침이다.

신 회장은 가계부채 해법으로 하우스푸어뿐 아니라 렌트푸어,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적인 접근을 하는 국가 차원의 ‘그랜드 디자인’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2,000
    • -0.02%
    • 이더리움
    • 4,554,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87%
    • 리플
    • 3,049
    • +0.1%
    • 솔라나
    • 198,200
    • -0.85%
    • 에이다
    • 622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43%
    • 체인링크
    • 20,840
    • +2.51%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