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웰스파고 제소

입력 2012-10-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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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부주의한 모기지 대출로 수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며 미국 최대 모기지금융기관 웰스파고를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릿 바바라 뉴욕 맨해튼 연방검사는 이날 웰스파고가 연방주택관리청(FHA) 프로그램에 참여해 십년 이상 부정청구법과 금융기관 개혁법 등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바바라 검사는 “웰스파고 외에 다른 주요 은행들도 오랜 기간 부적절한 트레이닝과 증권 발행, 공시 등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그동안 모기지증권 발행과 관련해 부적절한 관행에서 벗어난 은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번 소송은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웰스파고는 앞서 지난 7월 연방정부와의 합의를 위해 1억2500만 달러를 지불하고 5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웰스파고는 올 상반기 미국 모기지시장의 33.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JP모건이 11.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웰스파고는 이번 소송의 쟁점은 대부분 이전에 주택도시개발청(HUD)이 제기했던 것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웰스파고는 또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진행했다며 FHA 연체율 역시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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