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퇴직자 61% 낙하산 재취업

입력 2012-10-08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해양부 퇴직 공직자들의 ‘낙하산 재취업률’이 매년 높아지는 등 낙하산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 8월까지 퇴직한 국토부 소속 4급 이상 공무원 178명 가운데 109명(61.2%)이 산하기관, 관련 협회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퇴직 당일이나 7일 이내에 자리를 옮긴 사람이 59명에 이른다.

재취업한 109명의 공무원들 중에 39%인 42명은 공사나 공단, 진흥원 등 국토부 산하기관에 재취업했다.

재취업한 공무원들은 대부분 요직에 앉아 공무원으로 재직할 때보다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국토부 고위 공무원의 재취업률은 △2009년 57% △2010년 62% △2011년 62% △2012년 66% 등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같은 위원회 소속 이장우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본부와 지방청 소속 국토부 공무원들 가운데 향응을 제공받거나 금품이나 뇌물 수수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본부 42명, 지방청 161명 등 총 2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14,000
    • -0.76%
    • 이더리움
    • 5,27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24%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3,500
    • +0.65%
    • 에이다
    • 623
    • -0.32%
    • 이오스
    • 1,133
    • +0.53%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1.15%
    • 체인링크
    • 25,590
    • +2.07%
    • 샌드박스
    • 605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