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T수출 2개월 연속 증가… 휴대폰·시스템반도체 호조

입력 2012-10-04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비 0.3% 증가 140.8억달러 기록… 역대 두 번째 수출 기록

우리나라 IT분야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9월 IT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 IT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4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0% 감소한 66억70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지는 74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과 달리 IT수출은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9월도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10월 141억달러에 이은 사상 두 번째 수출 기록이다.

이 같은 IT수출 호조세는 휴대폰, 시스템반도체 수출 증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휴대폰은 올 2분기에도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5분기 연속 스마트폰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갤럭시S3, 옵티머스 등 스마트폰 수출 호조에 힘입어 9월 휴대폰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여기에 휴대폰 해외 생산 비중 감소도 한 몫을 했다. 지난해 3분기 81%였던 해외 생산 비중이 올 3분기엔 78% 정도로 축소됐다.

시스템반도체는 23억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모바일AP,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등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7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월 수출이 6억1000만 달러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세계 PC시장 둔화 및 정체와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이 크다. TV 역시 수출이 6억1000만 달러에 그쳐 20.9%나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아세안(ASEAN), EU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과 미국 등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수출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고 이는 우리나라 전체 IT수출의 절반을 웃도는 비중(50.3%)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17,000
    • -0.3%
    • 이더리움
    • 4,276,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1.72%
    • 리플
    • 2,816
    • -1.47%
    • 솔라나
    • 185,000
    • -2.43%
    • 에이다
    • 557
    • -3.3%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40
    • -2.59%
    • 체인링크
    • 18,550
    • -3.44%
    • 샌드박스
    • 176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