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주식관련 채권매매 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인하

입력 2012-09-19 09:57 수정 2012-09-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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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0일부터 CB, BW 등 주식 관련 채권 매매 수수료를 채권만기와 관계없이 업계 최저인 0.05%로 일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타 증권사들이 0.1~0.3% 내외의 수수료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83%가량 할인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 BW 발행이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투자자의 투자비용을 절감시켜 유통시장에서의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다수 증권사들은 만기에 따라 1년 이하 0.1%, 2년 이하 0.2%, 3년 이하 0.3%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채권 투자자들은 보통 만기 3년짜리 BW의 경우 조기상환청구(put 행사)를 감안해 1년 내외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3년 만기 수수료율이 적용돼 매수, 매도 총 0.6%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다. 0.1%의 수익률에도 민감한 채권투자자의 속성상 수수료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채권투자자들은 유진투자증권의 이번 수수료 인하를 반기는 분위기다. 수수료 부담으로 채권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들에게는 BW의 ex-warrant bond(분리형 BW에서 warrant와 분리되어 거래되는 채권) 거래가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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