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이동휘 삼성PB화학 사장 "열정의 다른 이름은 인내·성실"

입력 2012-09-18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열정의 다른 이름은 인내와 성실입니다. 느린 걸음이라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휘 삼성 BP화학 사장은 지난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락(樂)서’에서 화려한 스펙없이 사장이 되는 법을 소개했다.

이 사장이 소개한 사장되는 비법은‘참고 노력하기’라는 매우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 사장이 이러한 평범한 진리 깨닫기까지는 수년이 소요됐다.

장래희망이 ‘장사꾼’이었던 그는 당시 최대 종합무역상사였던 삼성물산에 입사했지만 ‘글로벌 영업맨’이 아닌 경리직으로 발령이 났다. 이 사장은 “양복 안주머니에 늘 사직서를 품고 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사장이 경리 일에 애착을 갖게된 전환점은 경리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연말 종무식. 이날 당시 사장은 직급 순으로 건배를 해 오던 관계를 깨고 부사장에 이어 과장이었던 그에게 “1년간 고생했다”며 술잔을 건넸다.

이를 계기로 이 사장은 삼성 내 손꼽히는 재무통이 됐고 현재 삼성BP화학의 수장으로 국내영업과 해외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사직서를 품고 다니던 양복 안주머니에 이제는 삼성BP화학 대표이사 명함을 품게 됐다”며 “인내와 성실함으로 미래를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34,000
    • +0.63%
    • 이더리움
    • 5,087,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98%
    • 리플
    • 693
    • +0.29%
    • 솔라나
    • 209,800
    • +2.19%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25
    • -1.18%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36%
    • 체인링크
    • 21,380
    • +1.28%
    • 샌드박스
    • 539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