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모든 계파 녹인 ‘용광로 선대위’ 만들겠다”

입력 2012-09-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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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대통령 후보가 되면 모든 계파를 녹인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지역 경선에서 “경선동안 갈등도 있었다. 경쟁하다보면 룰을 불평하기도 하고 심판 탓도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도도한 민심이 그 모든 것을 뛰어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후보가 되면 모든 계파를 녹인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며 “시민사회도 함께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우리는 2002년 대선후보 선출때부터 시작해서 2007년 대선후보 선출, 그리고 앞서 두 번의 당대표 선거를 치르면서 국민경선과 모바일투표를 발전시켜 왔다”며 “모바일 투표는, 국민경선에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후보가 되면 우리당의 쇄신방안을 밝히겠다”면서 “대통령 후보와 당이 일체가 돼 정권교체를 이루고 정권교체 후에도 대통령과 당이 일체가 돼 정부를 운영하며 정책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당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혁당 사건에 대해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 유신정권이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죄 없는 민주인사 여덟분을 사법 살인한 사건이었다”며 “저는 그분들이 대법원 판결 18시간 만에 사형집행 당한 바로 그 다음날 유신반대 시위를 하다가 구속됐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는 지금도 그 진실을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가 그런 역사인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결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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