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신당권파, 신당 창당 시기 이달말 결정

입력 2012-09-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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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등 신당권파 내일 탈당…16일 신당 창당 관련 논의

구당권파, 비례의원 4명 제명에 대해 법적 대응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신당권파 측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신당권파 측 노회찬 의원은 11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내일(12일) 오전 진보정치 혁신모임(이하 혁신모임) 운영위원회에서 저와 현역의원들 거취문제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심상정·강동원 의원의 탈당도 함께 논의할 예정으로, 이들은 이미 탈당한 박원석·정진후·서기호·김제남 등 비례대표 의원 4명과 함께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권파 측인 혁신모임이 오는 16일 신당 창당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혁신 재창당도 가시화 되고 있다.

김제남 의원의 합류로 힘을 얻은 신당권파 측은 대선 전에 창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신당 창당에 대해 “(창당 시점에 대해)현재 논의 중이고, 이달 말께 어느 시점에서 창당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정해지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그동안 통진당에서 참여하지 않았던 노동계 등 학계·문화계 쪽의 진보적인 인사들과의 접촉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어떤 방식이든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적극 참여하고, 정권이 교체되는데 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저희들이 제 모습을 갖추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민주통합당과의 연대가 공식적으로 검토되고 있지는 않지만 교감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당권파 측은 강 대표 사퇴 이후 곧 바로 당 대표 직무대행을 선출하고 비례대표 4명의 제명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무효소송을 하는 등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편법을 동원한 일방적인 탈당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당권파 측은 지난 10일 제4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민병렬 최고위원을 당 대표 직무 대행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6일 당 정상화 방안 의결을 위한 임시 당 대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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