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사실상 정계은퇴 선언(1보)

입력 2012-09-10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보정당 역사의 죄인”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당 대표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통진당은 당 내분 사태로 국민 앞에 다툼과 추태를 보여드리며 끝없이 추락했다”며 “결국 당을 수습하지도 못하고 분당을 막아내지도 못한 결과를 안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사죄의 심정으로 용서를 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태를 수습하고 당을 혁신하라고 당 최고의결기구의 명을 받고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의 책임을 졌던 저는, 혁신과 단결이라는 양팔을 펼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통진당은 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혼신의 힘을 다 하했지만 그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말았다. 이제 저는 구당부득 반구제기의 책임을 통감하며 오늘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진보는 분열한다는 역사의 규정을 다시 증명하고 확인해 버린 이 과오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며 “정치는 실천으로 말하고 책임은 행동으로 보여야 하는 정치도리를 지켜야 하다는 엄중한 요구 앞에, 진보의 분열을 막지 못한 총체적 책임자는 그 누구도 아닌 혁신비대위원장에 이어진 당대표인 저 자신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애정에 보담하지 못하고 진보정당 역사에 죄인이 된 저는 속죄와 보속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저는 이제 흙과 가족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고향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43,000
    • -3.62%
    • 이더리움
    • 2,923,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1.71%
    • 리플
    • 2,013
    • -2.23%
    • 솔라나
    • 124,100
    • -4.1%
    • 에이다
    • 381
    • -3.54%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224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20
    • -3%
    • 체인링크
    • 12,970
    • -4.07%
    • 샌드박스
    • 119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