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반값등록금' 정부 재원으로 한계 있어"

입력 2012-09-05 2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치권에서 내건 '반값등록금' 공약과 관련, "정부 재원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가 1조7천500억원을 투입해 등록금 부담을 어느 정도 덜었다"면서 "의원들께서 국민이 여전히 불만이 많다고 하지만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증세'에 대해선 "세율을 올리는 증세는 이 시점에서 아니라고 본다"며 "세입 측면에서 세율을 올리는 것은 맨 마지막에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대한 재정지출 측면에서 누수를 없애고 알뜰살뜰 살림을 사는 게 첫째"라며 "증세 방법은 지하경제 규모의 축소를 통한 세입기반 확충, 비과세 감면 축소, 세율 인상 등 형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법인세에서 세수가 준 것을 볼 때 부자 감세를 했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선 "감세 기조를 정부가 채택한 것은 맞지만 '부자 감세'는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추가 감세'에 대한 질문에도 "내년도 세법개정안을 이미 발표했기 때문에 더 이상 감세는 없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18,000
    • +0.39%
    • 이더리움
    • 4,361,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84%
    • 리플
    • 2,844
    • +1.28%
    • 솔라나
    • 188,900
    • -0.16%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5%
    • 체인링크
    • 18,860
    • -1.41%
    • 샌드박스
    • 177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