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부산 데이터센터에 국내 최초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도입

입력 2012-09-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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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국내에도 컨테이너 데이터센터가 등장한다.

LG CNS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이하 부산데이터센터)’에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데이터센터 1층 외부에 6.1m 규모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구축, 오는 12월 부산데이터센터와 함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LG CNS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최신의 고성능 서버 5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구축기간이 4∼5개월밖에 안 될 정도로 신속한 구축이 가능한 최신 데이터센터 솔루션이다. 최근 해외에서도 고성능 서버 운영환경을 빠르게 확장할 필요가 있는 IT기업을 중심으로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LG CNS는 국내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장에서 신뢰도를 검증 받은 업체의 IT컨테이너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컨테이너에 해당하는 핵심 운영 기술은 모두 LG CNS 자체 솔루션을 적용한다.

LG CNS는 부산데이터센터의 면진설비 위에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를 구축, 최고 수준 지진 대비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부산데이터센터의 보안체계를 그대로 적용함으로써 물리적 보안이 취약하기 쉬운 컨테이너 데이터센터의 한계도 극복했다.

특히 이번 컨테이너 데이터센터에는 LG CNS의 공조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 데이터센터에는 지하 면진설비층의 빈 공간을 활용, 이를 통과하는 공기의 온도를 별도의 에너지 소비 없이 떨어뜨릴 수 있는 공기미로가 설계됐다. 지하로 유입되는 바깥 공기는 온도를 낮춰 서버 냉각에 활용된다.

또 전력 및 냉방 인프라 이중화로 안정성을 극대화해 LG CNS의 컨테이너 데이터센터는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 전용건물인 부산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방 인프라를 백업 자원으로 활용한다.

LG CNS 김종완 인프라솔루션사업부문장은 “빠른 구축이 가능한 컨테이너 데이터센터의 장점과 함께 안정적인 무중단 서비스를 보장하는 LG CNS만의 컨버전스 모델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관심 또한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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