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 특별승진 43명 ‘군계일학’

입력 2012-09-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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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최근 단행한 6급 직원 142명(행정사무관 140명, 전산사무관 2명)의 사무관 승진 인사 중 특별승진 대상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142명의 승진자 중 일반 승진은 99명, 특별승진은 43명이다.

특히 특별승진자들의 공적사항을 보면, 저마다 맡은 분야에서 다년간 최고를 자부해 왔던 베테랑 조사관들이라는 것이 여실이 드러나고 있다.

국세청(본청) 국제세원과에 근무하는 김병만 조사관은 국제거래를 이용한 탈루혐의 기획분석 등을 통해 스톡옵션과 해외투자 모 법인에 대한 점검 등을 수 백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역외탈세과 송준호 조사관은 국제세원 심리분석으로 법인세 등 수 천억원을 추징,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조사 1과 이수영 조사관과 조풍연 조사관, 그리고 최미숙 조사관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 조사관은 대법인 사주의 기업자금 변칙유출에 대한 정보수집과 심리분석으로 변칙 상속 및 증여행위 차단 등을 통해 수 천억원을 추징한 ‘1등 공신’이다.

또 조 조사관은 전문직, 취약업종 등 고소득자영업자 기획조사 업무 총괄 집행으로 과세정상화에 기여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학원사업자 세무관리 방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조사관은 탈루혐의가 큰 취약업종의 연중 상시조사 업무를 치밀하게 집행, 성실신고 분위기 유도 등을 통해 수 천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을 뿐만 아니라 고급미용실과 명품샵 등 사치성 업종에 대한 정보수집과 치밀한 분석으로 과표 양성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지방국세청에서 특별승진한 이들의 공적도 화려하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특별조사국) 유진우 조사관은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한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그룹총수 차명 상속재산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 수 천억원을 추징했다.

조사 1국 류지용 조사관은 법인 등의 고의·지능적 탈루행위 등에 대해 동시 조사와 일시보관조사, 금융조사 등을 실시, 정기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거래 현장확인업무 전산화’ 연구로 업무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대전국세청 조사2국에 근무하는 유은순 조사관은 고소득자영업자 조사에서 수 백억원을 추징하는 등 여성조사반장 특유의 감성리더십과 창의적인 조사기법으로 큰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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