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1%대…전월비로 석달만에 상승 반전(종합)

입력 2012-09-03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3일 ‘2012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8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서는 0.4% 올랐다. 소비자물가 전월비가 6, 7월 각각 -0.1%, -0.2% 하락했으나 전달에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년비 1.3%, 전월비 0.2% 각각 올라 물가상승세가 안정된 것을 알 수 있다.

생활물가도 전년비 0.6%, 전월비 0.7% 올라 낮은 흐름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9% 내렸지만 전월보다는 4.6% 급등했다.

폭염 여파로 신선채소는 전월보다 8.0% 급등했고 신선과실은 5.7%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0.8% 하락에 그쳤으며 기타신선식품은 2.0% 내렸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월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와 교통이 각각 1.1%, 1.0% 올랐다. 기타상품·서비스부문(0.7%)과 주류·담배(0.5%), 주택·수도·전기·연료(0.4%), 교육(0.4%) 등도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보다 1.8% 올랐고 지난해 8월에 급등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 하락했다.

주요 품목의 전월비 등락을 보면 시금치(64.2%), 양상추(90.0%), 수박(55.4%), 오이(33.8%) 등이 급등했고 돼지고기(-5.9%), 복숭아(-6.3%) 등은 내렸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고춧가루(52.8%), 쌀(7.9%), 파(49.4%), 양파(24.2%) 등이 올랐고 배추(-28.9%), 호박(-54.6%), 달걀(-15.3%) 등은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월보다 0.5% 상승에 그쳤지만 휘발유(3.1%)와 경유(2.8%) 등은 오름폭이 컸다.

서비스는 전월비로 0.2% 올랐으며 전세(0.3%)와 월세(0.1%), 시내버스료(0.5%), 학원비(고등학생 2.4%), 미용료(1.0%) 등의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비로는 지역난방비(19.4%), 도시가스(9.8%), 전기료(2.1%), 시내버스료(10.3%), 전철료(13.2%) 등 공공요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81,000
    • -2.2%
    • 이더리움
    • 4,098,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4.9%
    • 리플
    • 709
    • -1.39%
    • 솔라나
    • 203,700
    • -4.9%
    • 에이다
    • 629
    • -2.78%
    • 이오스
    • 1,110
    • -3.06%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3.54%
    • 체인링크
    • 19,060
    • -4.32%
    • 샌드박스
    • 599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