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에서 2차 경선 … 비문 진영 보이콧 움직임

입력 2012-08-26 10:40 수정 2012-08-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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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26일 울산에서 두 번째 경선을 치른다. 울산 경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대세를 이어갈지, 다른 후보들이 역전극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은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PK(부산 경남) 출신인 문재인 후보의 선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문 후보 측은 압도적으로 제주 경선에서 이긴 만큼 한층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이 지역의 조직세를 바탕으로 1위를 자신하고 있다. 울산 판세가 문·김 후보로 좁혀진 가운데 손학규, 정세균 후보는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며 다음 경선 일정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날 제주 경선에서 문 후보가 압승을 거둔 데 나머지 후보들이 모바일 투표 방식의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울산 경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비문(非文)진영 … 경선 보이콧 움직임 = 비문 후보들은 모바일 투표가 문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실시됐다며 경선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 투표 시 1~3번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가 4번 문 후보까지 모두 안내 음성을 듣지 않고 전화를 끊을 경우 자동으로 무효표가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회동한 후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 회복에 필요한 공동 입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재투표나 무효표에 대한 원상회복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이후 경선 일정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비문 후보들의 요구사항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검토해 입장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2차 경선은 이날 오후 2시 울산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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