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식품가격 무더기 인상' 손본다

입력 2012-08-21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면·참치·콜라·맥주·즉석밥…담합 의혹 내사

▲오비맥주가 2009년 10월 이후 3년만에 출고가를 인상한다. 카스,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5.89% 인상해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mL 기준으로 출고가가 1021.80원에서 1081.99원으로 60.19원 오른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맥주제품을 정리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라면과 참치, 음료수, 즉석밥 등 가공식품업계의 무더기 가격인상에 대해 전면 내사에 나섰다. 담합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시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21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가격 인상이 이뤄진 가공식품 품목들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점검 대상은 이른바 ‘식탁 물가’를 구성하는 라면, 참치, 음료수, 즉석밥 등의 가공식품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는 즉석밥, 동원F&B는 참치, 롯데칠성과 한국코카콜라는 음료수, 삼양라면과 팔도는 라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맥주 가격을 최근 인상했다.

공정위는 가격 인상이 적절한 것인지, 그 과정에서 담합과 같은 불공정한 행위는 없었는 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직접적인 가격인상 합의가 없어도 수입 곡물가격 등 정보 교환만 이뤄져도 담합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해 대대적인 담합 조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식품업계는 전형적인 과점 구조로 상위 2~3위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대단히 높다”며 “가격 인상이 단기간에 무더기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담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정부가 가공식품 가격 상승을 내버려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969,000
    • +3.85%
    • 이더리움
    • 3,596,000
    • +5.12%
    • 비트코인 캐시
    • 338,900
    • -0.62%
    • 리플
    • 1,934
    • +6.15%
    • 솔라나
    • 153,100
    • +5.37%
    • 에이다
    • 305
    • +3.74%
    • 트론
    • 462
    • -0.22%
    • 스텔라루멘
    • 263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60
    • +1.35%
    • 체인링크
    • 16,910
    • +4.25%
    • 샌드박스
    • 51.43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64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16
    • 3 Stonk 인기지수 311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29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