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취득 ‘주거용’이 대세…북미지역에 몰려

입력 2012-08-19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우리나라 거주자의 북미지역 부동산 취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 목적도 그동안 투자용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주거용이 더 많았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실적은 송금액 기준으로 53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5000만달러)에 비해 7%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국외 부동산 취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크게 위축된 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억7400만달러에서 2008년 4억3800만달러, 2009년 2억100만달러, 2010년 2억5100만 달러, 2011년 2억5300만 달러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이 구입한 경우가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도가 2790만달러로 52%를 기록, 지난 2007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으로 투자용도를 앞질렀다. 지난 1분기 투자목적 비중이 77.6%를 차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별 취득비중은 북미지역이 89.9%를 차지하며 1분기 64.4%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미국이 4320만달러로 80.4%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캐나다 9.5%(510만달러), 홍콩 9%(110만달러) 순이었다. 이에 반해 아시아 지역 취득비중은 1분기 20%에서 2분기 6.1%로 급락했다.

재정부는 “주요 취득지역인 미국 주택시장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해외부동산 취득 증가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00,000
    • +0.96%
    • 이더리움
    • 4,38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821,500
    • +1.17%
    • 리플
    • 2,865
    • +0.32%
    • 솔라나
    • 192,200
    • +0.95%
    • 에이다
    • 572
    • +0%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44%
    • 체인링크
    • 19,020
    • -0.63%
    • 샌드박스
    • 18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