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년 후 핵무기 48기 보유 가능”

입력 2012-08-17 06:50 수정 2012-08-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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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플루토늄과 우라늄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앞으로 4년 뒤인 오는 2016년에 최대 48기의 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밝혔다.

ISIS는 핵 안보 관련 미국 싱크탱크다.

이날 ‘북한의 플루토늄 및 무기급 우라늄 추정 비축량’ 보고서에서 ISIS는 북한이 현재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우라늄을 제조하는 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북한이 영변에만 원심분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오는 2015년이나 2016년에는 핵무기를 위한 상당량의 우라늄과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보고서는 1기의 핵무기에 2~5kg의 플루토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최소 6기에서 최대 18기의 핵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변의 원심분리시설이 빠른 속도로 건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지역에 우라늄 농축시설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핵무기 생산능력이 더 확대될것으로 보고서는 우려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추정하는 데는 불확실성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비밀 원심분리 시설의 존재 여부와 개수, 능력 등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면서 “미국과 동맹국은 이런 한계에도 북한의 핵무기 능력 확대라는 잠재적 위협을 차단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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