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토로라 직원 4천명 정리해고 나선다

입력 2012-08-13 2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세계 모토로라 사무소 3분의 1 폐쇄, 전체 직원의 20% 수순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이 자회사인 모토로라의 직원 4천명을 감원한다.

구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현재 모토로라는 직원들이 이 어려운 변화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퇴직금을 충분히 지급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알선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직원 4000명을 감원함과 동시에 전 세계 94개 모토로라 사무소의 3분의 1을 폐쇄할 계획이다. 4천명은 모토로라 전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글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바일 특허 분쟁에서 모토로라의 특허권을 활용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할 목적으로 지난 5월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구글이 아시아와 인도를 중심으로 모토로라의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지만 구글은 지금껏 모토로라의 미래에 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번 구조조정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휴대폰 제조기업으로서 모토로라의 수익성을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 윤곽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12,000
    • -0.41%
    • 이더리움
    • 4,358,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0.55%
    • 리플
    • 2,845
    • -1.32%
    • 솔라나
    • 190,400
    • -0.63%
    • 에이다
    • 569
    • -1.5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66%
    • 체인링크
    • 18,900
    • -1.87%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