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대표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입력 2012-08-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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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대상 강연… 조직 추스리기 나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분매각, 구조조정으로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약 두 달여간 직원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대표는 지난 10일 엔씨소프트 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 세상의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중심으로 회사의 모든 것을 집중시켜 더 큰 꿈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그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어 블레이드앤소울까지 연속적으로 4개의 제품을 크게 성공시켰다”며 “지난 15년 동안 1등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 낸 만큼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외산 게임의 점유율이 60%를 넘어서기도 하고, 세계를 주름잡던 미국의 게임회사들도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노키아, 닌텐도의 주가가 최근 5년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 존속기간이 15년에 불과하다며 5개 제품군만으로 세계 제일의 회사로 성장한 애플을 예로 들어 지난 15년동안 여러 제품으로 1등을 이뤄낸 엔씨소프트의 가능성을 믿어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4년 전 올림픽 결승전에서 졌던 상대를 다시 만나 금메달을 딴 유도의 김재범 선수사례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맡은 일에서 세상의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해 나가자”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6월 엔씨의 총 보유 지분 24.7% 가운데 14.7%를 넥슨에 팔면서 8045억원을 현금화했다. 이와 관련 매각대금의 용처에 대해 다양한 루머가 나돌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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