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폐막… ’스포츠 코리아’빛났다

입력 2012-08-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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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ㆍ사격ㆍ유도 ’효자’ 펜싱ㆍ체조 ’깜짝 선물’ 태권도 부진은 아쉬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으로 치른 동메달 결정전 승리로 올림픽 축구 첫 메달을 따낸 후 태극기로 감싼 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
지난달 28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을 펼친 2012년 런던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당초 목표인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당초 금메달 유력종목이었던 수영과 태권도, 레슬링 등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큰 기대를 걸지 못했던 사격, 유도, 펜싱 등과 전통적 효자종목인 양궁은 목표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격 간판스타 진종오(KT)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남자 50m 권총에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하며 금메달 2개를 선사했다. 또 김장미(부산시청)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보태며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를 선사, 우리나라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또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에서 기보배(광주시청)와 오진혁(현대제철), 여자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 중 절반 이상인 3개를 싹쓸이 했다.

펜싱 대표팀도 ‘1초 오심’의 아픔을 씻는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익산시청)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다.

유도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며 효자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비록 남자 66㎏급의 조준호(한국마사회)와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남자 73㎏급의 왕기춘(포항시청)이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지만 남자 81㎏급의 김재범(한국마사회)과 90㎏급의 송대남(남양주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또 남자 기계체조의 양학선(한국체대)은 도마에서 ‘양1’과 ‘스카라 트리플’ 기술을 한국 체조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고 남자 레슬링의 김현우(삼성생명)도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정지현(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금빛 파테르’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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