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쇄 총기강도 공포…9년간 8명 살해

입력 2012-08-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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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 주변서 주로 범행…저항하면 무자비한 공격 가해

중국 은행에서 현금을 찾는 사람을 노리는 총기 강도가 8년째 활개치고 있다.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인민망 등은 11일(현지시간) 충칭시 사핑바구의 중국은행 지점 앞에서 전일 오전 괴한이 현금을 찾아 나온 사람들에게 총기를 발사해 여성 1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은행 경비원 1명도 범인과 대치하다 팔에 총을 맞아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지난 2004년 이후 충칭시·후난성 창사·장쑤성 난징에서 현금 인출자를 상대로 총기 강도 행각을 벌인 저우커화(周克華·4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은행에서 고액을 찾는 사람들을 눈여겨본 뒤 뒤쫓아가 강도질을 했고 저항하는 상대방에게는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2004년 이후 8건의 총기 강도 행각을 벌여 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이 아직 이 남성을 붙잡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난징에서 저우커화의 총기 강도 사건이 벌어진 이후 역대 최고인 248만위안(약 4억4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충칭시 공안은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도로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했다. 또 소총을 든 무장경찰을 대거 투입해 시내 곳곳과 주변 야산 등을 수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민간인 총기 소유가 금지돼 있지만 인터넷 등 암거래 시장에서 적지 않은 총기류가 유통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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