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일본을 지운 태극전사, 올림픽축구 '동메달' 획득

입력 2012-08-1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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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2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이 열린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 숙적 일본은 완전히 지워졌다.

일본 공격진은 한국 수비진에 농락당했고 스페인을 꺾었다는 일본의 미드필드진은 기성용과 구자철, 박종우로 구성된 한국 중원진에 패스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주영의 선제골로 구자철의 추가골로 2-0의 승리를 거두고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친 한국은 경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일본의 수비 후방을 노리는 롱패스로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기다리던 첫골은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28ㆍ아스널)이 장식했다. 박주영은 전반 38분 수비수 4명을 농락하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대표팀에 첫 골을 선사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말끔히 털어버리는 값진 골이었다.

이후 일본은 스스로 자멸했다.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전혀 펼치지 못하고 전방으로 공을 보내기 급급했고 한국대표팀은 이를 역이용했다. 결국 후반 11분 대표팀의 캡틴 구자철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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